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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이야기

멋진 천체 사진, 행성상 성운 NGC 6891

by cantomandu 2021. 12. 4.

우주 이야기 카테고리에서는

은하, 별, 행성 등 우주와 관련된 내용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첫 번째 주제로

행성상 성운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행성상 성운은
백색왜성 또는 백성왜성으로 진화하는
질량이 작은 별 주변에 형성된
팽창하는 고리 형태의 방출 성운을 말한다.

 

라고 천문학 백과사전에 써 있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행성상 성운은 행성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름에 행성이 들어가 있지만 행성이 아니죠.

 

행성상 성운은 1764712

프랑스의 혜성 사냥꾼 메시에(Charles Messier)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메시에는 여우자리(Vulpecula)에서

밝게 빛나는 성운을 관측하였습니다.

원래 혜성을 찾아다니고 있던 메시에는

혜성과 착각하지 않기 위해

피해야 할 천체들을 따로 기록해두고 있었습니다.

 

이 성운도

'혜성을 관측하기 위해서는

피해야할 천체'로 간주하고

좌표를 목록에 남겼습니다.

그렇게 여우자리의 성운은

메시에 목록의 27번째 천체에

수록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메시에 목록에는

4개의 행성상 성운이 있는데,

바로 아령성운(M27), 고리성운(M57),

작은아령성운(M76), 올빼미성운(M97)이입니다.

 

행성상 성운이라는 용어는

천왕성을 발견한 천문학자 허셜(William Herschel)

처음 사용하였습니다.

그는 178297

자신이 관측한 성운과 성단의 목록을 만들면서

행성처럼 둥글다는 뜻으로

"명확하지는 않지만 매우 밝고,

둥근 행성 원반"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약 240여년이 흘러

나사(NASA)에서

오늘의 사진으로

행성상 성운의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돌고래 자리 행성상 성운

위 사진은 NGC 6891은 돌고래자리에 있는

밝고 비대칭적인 행성상 성운입니다.

 

오늘은 행성상 성운의 정의와

메시에, 허셜 등에 의해

행성상 성운이라는 명칭이 생겨난 것,

행성상 성운이 발견된 일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우주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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